결혼 준비하면서 대출을 알아보면 금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근로자를 위한 결혼자금 융자가 따로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는 게 있습니다. 연 1.5퍼센트라는 말도 있고 은행에서 빌린다는 말도 있는데, 둘 다 맞습니다. 방식이 두 가지입니다.
직접 빌리는 방식과 이자만 지원받는 방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단에서 직접 빌리는 방식입니다. 금리가 연 1.5퍼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근로복지넷에서 신청하고 심사를 거쳐 실행됩니다.
두 번째는 이차보전 방식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되 그 이자의 일부를 공단이 대신 내주는 구조입니다. 최대 3퍼센트포인트까지 지원합니다. 은행 금리가 연 6퍼센트라면 실제 부담은 3퍼센트대가 됩니다.
블로그마다 금리 설명이 다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내가 어느 쪽으로 신청하는지에 따라 조건이 달라집니다.
두 방식 모두 시작은 근로복지넷입니다.
이차보전은 은행에 한 번 더 가야 합니다
직접 융자는 근로복지넷에서 신청서를 내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이차보전은 절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근로복지넷에서 이차보전 융자사업 추천신청서를 접수합니다. 공단이 심사한 뒤 추천서 번호를 발급해 줍니다.
그 번호를 들고 기업은행으로 갑니다. 홈페이지나 아이원뱅크 앱에서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대출을 신청하면서 받은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번호를 받았다고 대출이 확정되는 게 아닙니다. 은행 심사를 따로 통과해야 합니다.
서류는 미리 챙겨 두세요
공통으로 필요한 것은 소득 자료입니다. 전년도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금액증명원을 냅니다.
직전 연도에 지금 회사에서 일한 기간이 3개월이 안 된다면 최근 3개월치 급여명세서로 대신합니다.
혼례비는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자녀 결혼으로 신청한다면 가족관계증명서도 함께 냅니다.
고용 형태에 따라 추가 서류가 있습니다. 비정규직은 근로계약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위수탁이나 도급 계약서, 1인 자영업자와 특고는 임대차계약서를 준비합니다.
상환은 1년 거치 후 3년이나 4년 중에 고릅니다.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으니 신청할 때 신중히 선택하세요.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8월 3일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 정부24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융자 조건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